12월21일 여자V리그 한국배구 IBK 기업은행 vs 현대건설 스포츠분석픽, 스포츠뉴스 > 스포츠분석

● IBK기업은행 경기 분석 (V리그 여자)

-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연패를 막아냈다.
-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패배로 4연승이 끊겼지만,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하며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최정민, 킨켈라, 육서영까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공격 밸런스가 살아난 모습이다.
-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팀 에너지와 집중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 리베로 임명옥이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 다만 이소영의 시즌 아웃과 주전 세터 김하경의 부상으로 인해 세터진 운용에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 박은서 세터의 볼 배분은 점차 안정되고 있지만, 강팀을 상대로 한 경기 운영에서는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홈 경기 성적은 3승 5패로 아직 확실한 강세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 현대건설 경기 분석 (V리그 여자)

- 현대건설은 최근 5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다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직전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를 3-1로 제압했고, 이전 경기에서도 GS칼텍스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
- 카리와 정지윤이 공격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자스티스와 양효진까지 가세한 공격 옵션이 매우 풍부하다.
- 최근 경기에서는 서브 득점은 적었지만,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 세트 중후반 집중력이 뛰어나며, 흐름을 놓치지 않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 김다인 세터의 안정적인 분배와 템포 조절 역시 연승의 핵심 요소다.
- 원정 경기에서도 4연승 포함 5승 4패를 기록하며 장소에 따른 기복이 크지 않다.

● 결과 예측

IBK기업은행은 감독 대행 체제 이후 팀 분위기와 에너지가 살아났지만, 세터진 교체로 인한 경기 운영의 완성도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특히 블로킹과 높이가 강한 팀을 상대로는 한계가 드러나는 편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카리와 정지윤을 중심으로 한 공격 완성도, 블로킹 우위, 그리고 김다인 세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어우러지며 5연승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상대 전적과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이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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