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9일 여자V리그 한국배구분석 현대건설 vs 페퍼저축은행 스포츠분석픽, 스포츠뉴스 > 스포츠분석

● 현대건설 경기 분석 (V리그 여자부)

- 현대건설은 최근 리그에서 블로킹과 서브를 앞세운 전형적인 강약 조절형 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 직전 흥국생명 원정과 GS칼텍스 홈 경기에서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 카리는 고비마다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며 공격의 1옵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자스티스와 김희진이 좌우에서 공격 밸런스를 맞춰주며 득점 루트가 분산되고 있다.
- 김다인 세터를 중심으로 한 토스 분배가 안정되면서 중앙과 측면 활용이 자연스러워졌고, 블로킹 라인의 조직력 역시 빠르게 올라온 상황이다.
- 김연견 리베로와 이예림이 버티는 후위 수비는 최근 실점 관리 측면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범실이 다소 많은 편이지만, 서브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이를 상쇄하며 세트 흐름을 주도하는 힘이 생겼다.
- 홈 경기에서는 서브 압박 강도가 한층 높아지는 팀 컬러상, 초반부터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으려는 운영이 예상된다.

● 페퍼저축은행 경기 분석 (V리그 여자부)

-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4연패에 빠지며 1라운드에서 보여줬던 상승세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다.
- 조이가 꾸준히 득점은 만들어내고 있으나, 박사랑 세터와의 호흡 문제로 공격 전개 속도가 일정하지 못하다.
-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공격 의존도가 한쪽으로 쏠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상대 블로킹 대비가 쉬워진 상황이다.
- 리시브 라인이 흔들릴 때 공격 전개가 급격히 단순해지며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 집중력 저하와 함께 흐름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반등 포인트가 부족한 것이 약점이다.
- 세터 안정감 문제와 팀 전체 자신감 저하가 맞물리며, 경기 중반 이후 흔들리는 장면이 잦다.
- 블로킹과 서브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만들지 못할 경우, 전체 경기 흐름을 장악하기 어려운 구조다.

● 결과 예측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에서 토종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외국인 선수 조합이 안정적으로 맞물리며 팀 완성도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에서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당시와 비교하면 수비 조직력과 공격 다양성 모두 개선된 상태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연패 흐름 속에서 리시브와 공격 전개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이 초반 서브 압박으로 리듬을 가져온다면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듀스 세트가 일부 나올 수는 있으나, 전체 흐름은 현대건설 쪽으로 기울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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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승/패] 현대건설 승 (추천 ◎)
- [언더/오버] 오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