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8일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분석 수원 FC vs 부천 FC 스포츠분석픽, 스포츠뉴스 > 스포츠분석

● 수원FC 경기 분석 (K리그 승강 PO)

- 수원FC는 4-3-3을 기본으로 전방 유동성과 중원 템포 조절을 동시에 노리는 팀이다.
- 1차전에서는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정력 부족과 바사니의 개인 능력에 의해 0-1 패배를 허용했다.
- 김은중 감독은 동일한 패턴 반복을 피하기 위해, 싸박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김경민 혹은 루안을 제로톱처럼 활용하는 변칙 스리톱 구성을 준비 중이다.
- 제로톱 전술이 가동될 경우 전방에서 잦은 위치 로테이션이 발생하며, 부천 쓰리백을 끌어내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뒷공간을 공략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 윌리안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과 슈팅, 컷백 선택이 모두 가능해 부천 수비 간격을 벌리는 핵심 자원이다.
- 한찬희는 중원에서 짧은 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압박을 풀어내며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다.
- 후반전에는 싸박을 교체로 투입해 크로스와 세트피스 비중을 높이고, 제공권 싸움을 활용하는 투 트랙 운영이 가능하다.
- 홈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높은 라인과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분명하다.
- 2부 강등 시 중계권료 및 스폰서 수입 감소라는 현실적 부담이 커, 팀 전체의 집중도와 경기 에너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 부천FC 경기 분석 (K리그 승강 PO)

- 부천FC는 3-4-3 전형을 바탕으로 쓰리백 아래에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두고 역습에 초점을 맞춘 팀이다.
- 1차전에서는 바사니의 박스 안 턴 슈팅 한 방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 몬타뇨는 수비 라인이 올라간 순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집요하게 공략한다.
- 바사니는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피니셔로, 부천 공격의 핵심 변수다.
- 카즈는 중원에서 탈압박과 전진 패스를 통해 역습 출발점 역할을 수행한다.
- 세 명의 전방 자원은 상대 압박이 강해질수록 라인 뒤 침투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 다만 3-4-3 구조 특성상 윙백이 동시에 올라갈 경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노출되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 수원이 1차전보다 더 강한 압박과 라인 전진을 가져갈 경우, 부천의 탈압박 난이도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 2차전에서는 수비 집중력과 전술 대응 능력이 이영민 감독의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 결과 예측

수원FC는 전술 변화와 홈 경기 이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부천의 역습 한 방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경기 흐름이 열릴수록 수원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쌓아갈 가능성이 높다. 후반 승부처에서 제공권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공격이 살아난다면, 수원FC가 승부를 뒤집을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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