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5일 KBL 한국농구분석 서울 삼성 vs 안양 정관장 스포츠분석픽, 스포츠뉴스 > 스포츠분석

● 서울삼성 경기 분석 (KBL 남자부)

- 서울삼성은 이관희를 중심으로 세트 오펜스를 전개하며 공격의 방향을 설정한다.
- 그는 미드레인지 존에서 스크린을 활용해 볼을 잡은 뒤, 풀업 점퍼 혹은 킥아웃 패스로 공격 루트를 이어간다.
- 케렘 칸터는 페인트존 내 버티는 힘은 좋지만, 롤인 타이밍이 다소 늦어 세컨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다만 그가 초반부터 공격 리바운드에 집중한다면, 삼성의 세컨드 득점 효율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 최현민은 외곽에서 간헐적인 득점 지원이 가능하지만, 경기 전반의 공격 리듬 유지를 위해서는 팀 전체의 템포 조율이 필요하다.
- 이관희가 하이포스트와 윙 구간을 연결하며 플레이메이킹을 겸하면, 삼성의 공격 밸런스가 한층 안정될 전망이다.
- 수비에서는 케렘 칸터의 골밑 커버가 핵심 포인트다. 그가 오브라이언트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페인트존 실점이 누적될 위험이 크다.
- 결국 서울삼성이 승리를 잡기 위해서는 리바운드 집중력과 수비 로테이션 완성도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 안양 정관장 경기 분석 (KBL 남자부)

- 안양 정관장은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호흡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 변준형은 빠른 템포로 공을 운반한 뒤, 하이픽앤롤 상황에서 오브라이언트에게 정확한 롤 패스를 공급한다.
- 이 조합은 단순한 픽앤롤을 넘어, 상대 수비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완성형 구조를 형성한다.
- 렌즈 아반도는 코너 스팟에서 컷인 타이밍을 노려 공격 폭을 넓히며, 서브 옵션으로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
- 오브라이언트는 페인트존에서 피지컬 우위를 활용해 수비수를 밀어내며,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장악력 모두에서 압도적이다.
- 정관장은 이러한 인사이드 중심 전술을 기반으로, 서울삼성의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며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특히 하프코트 세트플레이에서 변준형이 템포를 조절하는 순간, 삼성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며 공간 수비 붕괴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 정관장은 리바운드와 골밑 주도권을 통해 경기 흐름을 장악할 확률이 크다.

● 결과 예측

이번 경기는 전형적인 하프코트 중심의 경기 양상 속에서, 골밑 장악력과 리바운드 집중력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삼성은 외곽 전개를 통해 공격 루트를 넓히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버티는 힘이 관건이다. 케렘 칸터가 오브라이언트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아야 세컨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면 정관장은 변준형의 시야와 오브라이언트의 피지컬로 페인트존을 압박하며, 하이포스트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리듬을 찾으려 하겠지만, 체력 부담이 누적되는 후반부에 리바운드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은 여전히 약점이다. 결국 인사이드 주도권과 세컨드 찬스 활용도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핵심 요인이다. 서울삼성이 초반 홈 분위기를 잡더라도, 하프코트 세트 완성도에서 밀릴 경우 리드를 유지하기 어렵다. 정관장은 완성된 인사이드 밸런스와 전술적 완성도를 앞세워 후반 흐름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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