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 KBO 한국야구분석 NC vs 롯데 스포츠분석픽, 스포츠뉴스 > 스포츠분석

● NC 다이노스 경기 분석

-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 5.34를 기록 중인 최성영은 직전 LG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월 2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4\~5이닝 소화 정도가 기대되는 투수다. 전반적인 구위나 위기 관리 능력은 평범하지만, 초반 이닝에서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는 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 불펜진에서는 라일리 톰슨이 6이닝 2실점(비자책 포함)의 호투를 펼친 이후 계투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특히 홈 경기에서 김영규의 복귀는 불펜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계투진의 실점 억제력은 리그 평균 수준 이상이다.
-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7득점을 올렸으며, 8회말에 3점을 집중시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득점력 향상은 긍정적인 변화로, 홈에서의 경기력 또한 상승세를 보인다. 주자 있는 상황에서 장타가 잘 터지지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 유지된다면 득점 루트는 충분하다.

● 롯데 자이언츠 경기 분석

-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 2.37을 기록 중이며, 직전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구속이 유지되는 한 강속구 중심의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묶는 데 강점을 지니며, NC와 같은 콘택트 위주의 타선을 상대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구위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피안타율이 급상승하는 단점은 있다.
- 불펜진은 직전 경기에서 데이비슨이 5.2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넘긴 이후 계투진이 4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8회말 박진이 3실점을 허용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전반적인 불펜의 구속과 제구 모두 리스크 요인이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서 불안 요소가 반복되고 있다.
- 타선은 NC 선발 라일리 톰슨 상대로 3안타 2득점에 그쳤고, 나승엽의 3루타 이후 득점 실패는 결정적인 흐름 상실로 이어졌다. 경기 후반 단 1안타도 기록하지 못한 점은 2일간의 공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타선 응집력은 다소 주춤하며, 상하위 타순 간 연결력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 결과 예측

이번 경기는 선발 투수의 안정감에서 롯데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감보아는 직전 경기에서 반등을 이뤘고, 현재 구속 유지가 잘 되고 있는 상태다. 반면 NC의 최성영은 이닝 소화에 제한이 있으며, 초반부터 실점 리스크가 존재한다. 불펜은 양 팀 모두 완벽하지 않으나, 최근 롯데 불펜의 흔들림은 더 뚜렷한 편이다. 타격에서는 NC가 홈런 2발 포함 후반 집중력이 좋았고, 롯데는 후반 무기력한 흐름이 반복되며 비교 열세에 놓였다. 전체적으로 보아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주도권을 잡고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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